창동·방학동 대단지는 1990년 전후 준공이 많아 아연도금 강관에서 녹물이 나오는 세대가 남아 있습니다. 겨울 기온이 서울에서 가장 낮은 축이라 계량기·노출관 동파 출동이 몰립니다.
1990년 전후에 쓰인 아연도금 강관은 안쪽이 녹으로 두꺼워지며 물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집니다. 그래서 처음 나타나는 신호가 누수가 아니라 수압 저하와 아침 첫 물의 붉은 기운입니다. 새는 곳이 없으니 넘기기 쉬운데, 이때는 이미 관 두께가 줄어 있어 어느 날 갑자기 구멍이 납니다.
세대 안 교체는 벽을 어디까지 여느냐가 비용을 가릅니다. 저희는 화장실과 주방 분기 지점을 먼저 확인해 필요한 만큼만 열고, 타일 복구까지 포함한 금액을 작업 전에 말씀드립니다.
교체를 결정하기 전에 같은 라인 다른 세대가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희도 같은 단지에서 열어 본 관 상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니, 단지 이름과 준공 연도를 함께 알려 주시면 예상 범위가 더 정확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