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는 준공 40년에 가까워 서울에서 세대 급수관 상담이 가장 밀집된 곳입니다. 신월·신정 빌라 지역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시절 지어진 저층 건물이 많아 공용 오수관 문제가 따로 옵니다.
오래된 단지에서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것은 벽 속 급수관이 아니라 바닥 난방 배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난방 코일에 미세한 구멍이 나면 온수가 조금씩 새면서 보일러 압력이 계속 떨어집니다. 보일러가 자주 물을 보충한다면 바닥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이라, 압력계 눈금을 며칠만 적어 두셔도 판단이 빨라집니다.
바닥을 전부 걷어 내지 않고도 열화상과 청음으로 새는 지점을 좁힐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점을 특정한 뒤 그 자리만 열어 코일을 우회하는 방법과 분배기에서 해당 라인을 잠그는 방법을 비용과 함께 비교해 드립니다.
같은 동에서도 세대별 리모델링 시기가 달라 상태가 제각각입니다. 이전 공사 때 어디를 손댔는지 기억나시는 만큼만 알려 주셔도 확인해야 할 범위가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