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포동 아파트와 신둔·백사 전원주택이 섞여 있습니다. 전원주택은 지하수 모터 연결부와 마당 배관, 시내 상가는 배수관 세척이 주된 의뢰입니다.
붙어 있는 창고와 작업장은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지내는 방은 따뜻해도 그 벽 너머 배관은 바깥이나 다름없어 얼어붙고, 정작 집 안에서는 아무 낌새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집은 사는 공간이 아니라 안 쓰는 공간의 배관이 먼저 터집니다.
저희는 난방이 닿는 경계가 어디인지부터 확인합니다. 그 경계를 지나는 관에 보온을 몰아 주면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가 크고, 경로를 조금 옮길 수 있는 구조면 관을 안쪽으로 돌리는 것만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증포동 쪽 아파트는 상황이 달라 세대 안 부속과 배수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아파트인지 단독인지에 따라 챙겨 갈 장비가 완전히 달라 주소를 먼저 여쭙고 출발합니다. 전원주택은 마당 맨홀과 노출 구간부터, 아파트는 세대 안 부속부터 보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