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빚고 난 물
이천 신둔면은 흙으로 그릇을 빚는 공방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손과 도구, 물레에 묻은 흙을 물로 씻어 내는데 그 물이 그대로 배수구로 들어갑니다. 이 흙은 물에 잠깐 떠 있다가 관 안에서 가라앉고,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습니다. 음식 찌꺼기와 달리 썩지도 녹지도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굳으면 물로는 안 됩니다
신둔면 공방은 뜨거운 물이나 약품을 부어도 굳은 흙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안쪽 지름이 해마다 조금씩 줄어듭니다.
굳은 층을 깎아 냅니다
관 안에 굳어 붙은 층을 기계로 깎아 내고 아래 구간까지 확인합니다. 앞단에 흙을 가라앉혀 걸러 낼 자리도 함께 봐 드립니다.
자주 받는 질문
흙물을 그냥 버려도 되나요
가라앉혀 걸러 내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이미 굳었습니다
깎아 내는 작업으로 열 수 있습니다.
증상 사진 한두 장을 문자로 먼저 보내 주시면 도착 전에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회신드리고, 맞는 부속을 챙겨 가서 방문 한 번으로 끝나는 확률을 높입니다. 물이 넘치는 중이면 사진 없이 바로 전화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