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이문동 대학가 원룸촌은 건물주가 외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세입자 연락으로 출동하는 현장이 대부분입니다. 청량리 일대는 재개발 경계라 노후관 임시 보수 수요가 큽니다.
학기 중에는 한 건물에서 물을 몰아 쓰는 시간대가 뚜렷합니다. 아침 등교 시간에만 배수가 느려진다면 관이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니라 단면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 잡으면 관통만으로 끝나지만, 두었다가 완전히 막히면 세척 범위가 건물 전체로 커집니다.
청량리 쪽 오래된 건물은 관 두께 자체가 줄어 있어 무리한 관통이 오히려 구멍을 냅니다. 저희는 내시경으로 관 상태를 본 뒤 압력을 정하고, 세척보다 교체가 맞는 구간이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방학 기간에 건물 전체를 한 번 세척해 두면 학기 중 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건물 단위로 잡으면 세대별로 따로 부르는 것보다 비용이 내려가니, 여러 방에서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한 번에 문의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