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하안 주공 단지는 재건축 전 단계라 전면 교체 대신 구간 보수로 버티는 세대가 많습니다. 광명사거리 재래시장 상가는 새벽 세척 일정이 많습니다.
시장 통로의 배수구는 하루 종일 물과 찌꺼기를 함께 받아 냅니다. 채소를 다듬은 부스러기와 얼음 녹은 물이 섞여 내려가면 관 바닥에 층이 쌓이고, 겨울에는 그 층이 얼어붙어 낮에도 녹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배수구라도 여름과 겨울에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저희는 통로 배수구를 구간으로 나눠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하루에 시장 전체를 세우지 않고도 전 구간을 마칠 수 있게 일정을 짜고, 어느 구간이 끝났는지 표시해 다음 날 이어서 합니다.
재건축을 기다리는 단지는 전면 교체가 아까운 시기입니다. 새는 구간만 잡아 두고 이주 때까지 버티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아, 남은 기간을 여쭙고 그에 맞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이주가 아직 멀다면 오히려 전면 교체가 싸게 끝나는 경우도 있어 두 쪽을 모두 계산해 보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