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앞 구도심 상가는 건물 연식이 높아 배수관 세척과 보수가 함께 필요한 곳이 많고, 민락·고산지구는 신축이라 하자 경계 문의가 옵니다. 중랑천 상류 저지대 주택은 여름 집중호우 역류를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천 가까운 곳은 땅속 물의 높이가 계절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장마철에 지하 주차장이나 창고 벽에 물기가 번지면 누수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런 물은 수도를 잠가도 멈추지 않고 비가 그친 뒤 며칠에 걸쳐 서서히 줄어듭니다. 젖는 시점이 날씨를 따라간다는 점이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저희는 물이 나오는 자리에 표시를 해 두고 하루 뒤 다시 봅니다. 범위가 그대로면 배관 쪽이고, 비가 그치면서 줄어들면 땅속 물이라 방수 공사가 맞는 답입니다. 배관 공사로 해결되지 않을 일에는 견적을 내지 않습니다.
구도심 상가는 배수관 세척과 부속 보수가 함께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한 번 방문으로 끝내려면 어떤 부속이 달려 있는지 알아야 하니, 세면대 아래를 찍은 사진 한 장만 미리 보내 주시면 규격을 맞춰 챙겨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