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풀리지 않는 것이 들어갈 때
가평 청평면에는 하룻밤 묵어 가는 손님을 받는 숙소가 골짜기마다 자리해 있습니다. 처음 온 손님은 그 집 화장실이 무엇까지 감당하는지 알 수 없어, 물티슈나 화장 솜, 위생용품을 그대로 내려보내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은 종이와 달리 물에 풀리지 않고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관 안을 떠다닙니다. 좁아지는 자리에 이르면 서로 겹쳐 붙어 물이 지나갈 틈을 완전히 막아 버립니다.
내린 사람과 겪는 사람이 다릅니다
청평면 숙소는 손님이 떠난 뒤 다음 팀을 받을 때가 되어서야 막힌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는 방을 내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꺼내고 다시 안 들어가게 합니다
걸린 것을 밀어내지 않고 직접 꺼낸 뒤 아래 구간까지 열렸는지 확인합니다. 객실마다 무엇을 버리면 안 되는지 손님 눈에 들어오게 알리는 방법과 버릴 통을 두는 자리까지 함께 봐 드립니다.
자주 받는 질문
손님이 물티슈를 버립니다
풀리지 않아 그대로 막습니다. 꺼내야 합니다.
다음 팀이 곧 옵니다
바로 출발해 그날 안에 열어 드립니다.
증상 사진 한두 장을 문자로 먼저 보내 주시면 도착 전에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회신드리고, 맞는 부속을 챙겨 가서 방문 한 번으로 끝나는 확률을 높입니다. 물이 넘치는 중이면 사진 없이 바로 전화 주십시오.


